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국지 11/평가 (문단 편집) == 장점 == 후술할 비판에서 복잡한 시스템에 의해 호불호가 갈린다고 서술했듯이, 반대로 말하자면 이런 복잡하며 세부적인 전략까지 스스로 짤 수 있는 시스템을 선호하는 유저나 복잡한 내정과 심시티 플레이가 취향에 맞는 유저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맵의 각지에 시설물이나 함정을 건설하여 그것을 이용하는 식으로 전략을 짤 수도 있으며, 밸런스를 무시하면 개성적인 특기들을 조합해서 싸워볼 수도 있는 등 전략 폭이 굉장히 넓고 유연해졌다. 또한 시리즈 최고로 박진감있는 일기토 시스템과 전작에서 첫 등장하여 본작까지 이어진 설전 시스템도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설전은 상당히 간략화 됐다.] 전술된 바와 같이 기본적인 시스템은 괜찮기 때문에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MOD가 상당히 많다. 단점에서 지적된 건물 내구도와 특기 문제 역시 유저들의 수정패치로 어느 정도 밸런스가 잡힌 MOD도 있고[* 거점 내구 증가, 논객, 포박 등 밸런스 붕괴 특기 삭제, 공성병기 공격력 조정. 이 정도만 손을 봐도 게임이 상당히 할 만해진다.], 조조군에 100만 병력을 주고 유비는 성 하나로 앞에 나열한 1인 부대 막기 + 방어건물을 이용한 디펜스 모드[* 가장 처음 나온 것은 신야성만 주고 유비의 수하장수는 영웅집결 유비를 기준으로 준 버전이 있다. ~~사망 많음으로 설정 시 최대의 적은 주유와 마초가 된다.~~] 아이돌이나 [[동방 프로젝트]]의 케릭터들을 출연시킨 [[환상향대전]]등 다양한 MOD가 존재하는 것도 특징. 발매된지 어느 정도 지났음에도 거의 매달에 2~3개씩 꾸준히 MOD가 나오는 걸 봐선 이쯤되면 [[삼국지 조조전]]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거기에 (유저 제작) 에볼루션 키트를 이용할 경우 유저가 설정을 세세하게 편집해줄 수 있는데, 예컨대 포박 특기 확률을 줄이거나 앙양의 기력 회복을 높여서 밸런스를 리밸런싱할 수 있고 부대 전투력을 순수히 통솔력으로 계산하게 고치고[*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고쳐도 무력이 찬밥이 되진 않는다는 것이다. 기존의 삼국지 11 사양에서 무력이 얼마나 많은 지분을 차지했는지 알 수 있는 사실.] 항구의 집착도를 낮추고 성 점령시 날아가는 물자를 조절할 수 있는 등 이런 것들을 활용하면 위에 서술한 비판 대부분이 깔끔하게 해결된다. 거기에 가장 좋은 점은 인공지능도 향상된다는 것. 후기 시나리오가 없다는 것도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유저 시나리오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다. 사실상 유저가 완성하는 게임인 셈. 비판점에서 다룬 문제점들이 PK에서 거의 수정되지 않았다는 것과는 별개로 PK에서 추가된 흡수합병이나 무장 육성 시스템, 결전제패 등은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소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았던 내정 시스템은 각종 추가 시설물의 등장으로 훨씬 전략성이 늘었다는 평가. 다만 흡수, 합병 시스템을 컴퓨터가 잘 활용하지 못하여 건물 배치가 엉성하다는 문제가 새로 생겼으며, PK 추가 시나리오도 227년이 마지막 시나리오라서 최후반기 무장들([[문앙]] 등)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려면 결국 영웅집결 등 가상 시나리오를 할 수 밖에 없게 된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또한 삼국지 11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무장 일러스트 컨셉이 잡혔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며, 특히 시간에 따라 무장 일러스트가 변화하는 시스템은 아주 반응이 좋았다. 하후돈의 양 눈이 멀쩡한 일러스트가 최초로 나온 시리즈[* 이 시도는 [[조조전]]에서 먼저 한 적 있지만, 본 삼국지 시리즈 중에서는 최초다.]로, [[삼국지 12]]까지 이어졌다. 비교적 수가 적었던 이벤트도 PK에서는 꽤 늘었다. 발동 조건은 여전히 까다롭지만…… 여성 무장을 본격적으로 써 볼 수 있는[* 전작에도 콘솔판 특전 무장 식으로 등장하기는 했다.] 사실상 최초의 시리즈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축융이나 초선 정도가 고작이었지만 삼국지 11에서는 여성 무장이 고대무장/신무장을 제외해도 26명이나 등장한다. 정사나 연의에서 전선에 나섰다는 기록이 없는 여성 무장들이 등장하는 것에 반감을 가진 유저들을 배려해서 축융을 제외한 모든 여성 무장은 이벤트 전용으로만 등장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AI는 PK 최신 패치까지 설치해도 여전히 문제가 많은 멍청한 AI이나, 의외로 특기의 조합 자체는 잘 하는 편이며 아군이 전법을 쓸 수 없는 지형에 들어가거나, 아군 부대가 일렬로 있을 경우 즉시 화구로 공격해오는 등 부분적으로는 의외로 괜찮은 AI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전략 시뮬레이션이 아닌 '''캐릭터 게임'''으로 보면 꽤 완성도가 높다는 옹호론도 있다. 밸런스야 어쨌든 특기 시스템으로 각 무장의 특징을 잡는 것에는 성공했으며, 무장의 3D 모델도 무장별로 전부 설정되어 있다. 게다가 내부 데이터를 보면 기존의 상성, 의리, 야망 등은 물론이며 자연사 및 부자연사, 친애 및 혐오 무장 등의 인간관계나 출신지, 인재 기용 경향, 전략 경향 등등 굉장히 세세한 사항까지 무장별로 전부 설정되어 있다. 그래서 전략 시뮬레이션'''풍''' 캐릭터 게임으로 보면 의외로 괜찮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사실상 군주제라서 큰 의미는 없지만 이번 시리즈부터 가족 관계에서 세대라는 게 추가되었기 때문에 이전 시리즈와 달리 같은 일족에서 세대 차이가 얼마나 나느냐에 따라 조부님, 조모님, 백부님, 숙부님같은 매우 다양한 호칭이 추가되었다! 가족이 별로 없는 군주로 플레이하면 모르지만 영웅집결에서 조조나 손견같은 장수로 해보면 자신의 관계의 따라서 군주를 조부, 백부, 숙부 같이 다양하게 부르는 걸 확인해볼 수 있다. 또한 이 세대라는 개념이 나이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이전 시리즈에서는 순유가 순욱보다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순유는 순욱을 보면 문약이라고 부르며 반말을 하고 --하극상-- 순욱은 순유한테 깍듯이 대했는데 11에서는 순욱은 일족 내에 1세대로 분류되고 순유는 2세대로 분류되기에 둘을 데리고 평정을 열면 순유가 숙부님이라고 부르며 존대를 한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관계라는 게 부모 자식 관계, 형제 관계 정도 밖에 없었던지라 할아버지와 손자가 만나도 그냥 일족 기본 대사가 나왔다. 즉 손견과 손화가 만나도 손화는 문대님이라고 부를 뿐이었지만 이번 시리즈부터는 정상적으로 조부님, (말투에 따라서)할아버지이라고 부른다.] 또한 이전 시리즈까지 어머니쪽 형제들은 형제로 인지를 안했고 일족으로 취급도 못 받았는데 해당 시리즈부터 어머니쪽 형제도 형제로 인지한다. 물론 실제 역사에 아버지가 다르고 어머니만 같은 케이스가 전무하기 때문에 따로 신무장을 만들지 않는 이상은 알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전 시리즈에서 어머니를 축융으로 하고 아버지를 둘 다 맹획으로 하지 않으면 서로를 모르는 사람처럼 ○○님이라고 불렀으나 11에서는 어머니가 같아도 여전히 형제처럼 취급된다. 또한 이전 시리즈에서 이런 경우에는 어머니가 축융이라 할지라도 어머니가 호주(?)가 될 수 없었기 때문에 아버지가 없으면 축융 일족이 아니라 신무장 자신의 개인 일족으로 취급 되었는데 11에서는 아버지가 없고 어머니만 있을 경우에 어머니의 일족으로 취급된다. 물론 아버지와 어머니가 둘 다 있을 경우엔 아버지의 일족으로 취급되지만. 말투도 분화되었기 때문에 정중한 말투를 선택하면 나이가 많고 세대가 앞서는 웃어른이라고 할지라도 아랫사람에게 자를 불러주며 존대를 해주지만(특히 여성의 말투인 경우) 반대로 건방진 말투를 선택하면 나이가 어리고 세대가 낮은데도 조부, 숙부, 형님, 오라버니 대신 할아버지, 작은아버지, 오빠 같은 칭호를 쓰고 심지어 반말을 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신무장으로 손권보다 나이가 많은 손위 여자 신무장을 만들고 말투를 아가씨 말투로 하고 군사로 임명하면 손권에게 중모, 다음 전략을 결정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말하지만 반대로 나이가 어린 손아래 신무장을 만들고 말투를 거만으로 하면 오빠, 전략을 결정해봐 라고 말하는 걸 볼 수 있다. 남성 무장의 경우 아무리 난폭, 거만한 말투를 채택한다고 하더라도 일족 내에서 자기보다 손위인 사람에겐 말투가 건방질 지언정 존대를 하지만 여성 무장의 경우 말투를 거만이나 만족으로 할 경우 대놓고 반말을 한다. 이건 손위 형제가 아니라 할아버지나 아버지에게도 마찬가지여서 신무장으로 딸을 추가한 다음에 말투를 거만으로 할 경우 아빠한테 반말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를들어 보물을 수여하면 아빠 고마워! 라고 한다거나... 여성 무장 말투 중에 '보통녀'라는 걸 선택하면 손위사람에게 부르는 호칭 자체는 격이 낮은 오빠, 아빠, 할아버지로 부르지만 존댓말 자체는 공손한 말투가 된다. 그런데 문제는 버그인지 신무장 생성시 '보통' 말투를 선택하면 '보통녀'가 아니라 '보통남'으로 처리되므로 남자 말투가 된다는 것.(...) 에디터로 수정하지 않는 이상 신무장은 보통녀 말투를 선택할 수 없다. 참고로 보통녀 말투가 기본 장착인 장수는 대표적으로 손상향. '정중'나 '위엄(아가씨)'는 호칭과 말투 둘다 공손하지만 정중의 경우 극존대를 사용하고(~옵소서 체) '거만(남장녀)'는 호칭은 아버님 정도로 높여 부르지만 반말을 쓰고 '만족(고대만족)'은 호칭도 낮춰부르고 반말도 쓴다. 아버지를 예로 들면 보통은 아빠, 전략을 결정해줘요 정도라면 정중은 아버님, 전략을 결정해주시옵소서, 위엄은 아버님, 전략을 결정해주세요 정도고 거만과 만족은 각각 아버님, 전략을 결정해줘봐, 아빠 전략을 결정해줘 정도의 말투. 이렇게 세세하게 구분해 놓았지만 실제 이런 말투와 존칭을 보려면 신무장을 만들어 쓰는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사실상 신무장 만들어쓰는 유저를 위한 배려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당연하지만 이건 비교적 말투의 숫자가 적은 여자의 경우이고 여자보다 말투가 2배 + 1개 더 많은 남성의 말투는 더 다양하다. 다만 남성의 말투는 게임 내 장수로 대부분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여성의 말투보단 보기가 비교적 수월하다. 물론 이건 군주제이기 때문에 이런 말투와 세대에 따른 호칭 변화는 장수제 만큼이나 큰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어쨋든 캐릭터성이 일신되었다는 것 만은 사실이며 역사상 존재하지 않는 관계, 즉 신무장을 만들어야만 볼 수 있는 칭호나 관계에 대해서도 설정해준 거 보면 나름 캐릭터성에 있어서는 배려를 해 준 듯하다. 총평하자면, 전장을 유저가 스스로 준비하고, 유저 취향에 맞는 도시를 건설한다는 개념에서 심시티가 강화되었고, 장수들의 고유 능력이나, 인연이나 개성을 강화해 단순히 병사들 몰고 가서 싸우는 유닛이 아니라, 캐릭터를 데리고 가서 싸운다는 느낌을 살려내었다. 다만 이러한 변화는 간단한 내정 및 전투준비 후, 전술 싸움에 모든 것을 바치던 유저들에게 호불호를 불러오게 되었으며, 군주제로 회귀한 덕분에 장수제 시리즈인 삼국지 7, 8, 10을 통해 유입된 신규 유저들의 이탈이 대거 일어나는 등, 그 나름대로 잘 만든 삼국지 시리즈임에도 호불호가 갈리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하지만 이후에 나온 12, 13을 접한 유저들은 ~~일러를 제외한~~ 설전이나 일기토의 박진감, 그래픽, 캐릭터, 그리고 심지어 게임성과 완성도 까지(!) 십 몇년이 지났음에도 11에 비해 오히려 퇴보했다는 평가가 절대 다수라 14 출시에 기대해 9와 함께 코에이 삼국지의 마지막 끈을 붙들고 있는 상징처럼 남아있는 상태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